[#집콕]-1422일 차(#겨울나기-054) 2024. 01. 24(수) *날씨예보 아침최저 0~3시 -11도 낮최고 1~4시 -3도 (오후 작업실 온도 7~8도 예상) 밤최저 10~11시 -7도
2024년 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6-아리랑013(24) 1119(3P-0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아리랑’
‘새날’이 화면의 중간쯤 높이에서 어두운 색으로 좌우를 꽉 채우고 있다.
그 위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빨강 계열로 된 ‘아리랑’ 세 글자가 모여서 하나의 글꼴과 같은 모양을 만들고 있는데, 맨 위에는 ‘아’가 있고, 그 바로 아래에 좌우가 뒤바뀐 ‘리’가 붙어 있으며, 그 바로 아래에 ‘랑’이 붙어 있다. 그 밑에도 ‘아리랑’과 대칭이 되는 모양으로 일부분만 흐릿하게 물에 비친 것처럼 깔려 있다.
작은 ‘새날’
화면의 맨 오른쪽 위에, 밝은 색으로 된 ‘새날’ 두 글자를 합쳐서 하나의 글꼴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그중에서 맨 왼쪽에 있는 것이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ㅐ’ 모음이다. 그 바로 밑에 ‘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왼쪽 위에도 비슷한 색으로 된 ‘새날’이 있는데, 이것은 위아래가 뒤집혀 있다.
‘아리랑’
그 ‘새날’ 약간 오른쪽 위에 빨강 계열의 ‘아리랑’ 세 글자가 위아래로 붙어서 ᄒᆞ의 글꼴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검정으로 된 작은 ‘아리랑’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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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
어제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닥친 맹추위는 어제가 절정이었다고는 했다. 예상하기로는 작업실 실내온도는 어제의 기온이 반영될 것을 고려한다면 오늘은 어쩌면 7도까지도 떨어질지 모르겠고, 이런 추세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게 될 것 같다.
그 정도면 물감이 마르지 않고 굳어버리는 현상-잘 마르고 굳었다고 생각해서 큰 붓으로 문지르며 쓸어주면 먼저 칠한 물감이 뭉개지면서 지워져 버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물감을 두껍게 바르는 대형작업인 경우는 아크릴물감이라 할지라도 낮은 기온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지금 내가 하는 소품 작업은 수채화에 가깝기 때문에 아차 하면 실수를 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럴 땐 드라이기로 한참을 말려야 안심이 된다.
집구석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천덕꾸러기 두 개를 버리지 않고 주워다 뒀던 것들인데 요즘은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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