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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19(24) 1102(3P-03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색연필 색볼펜 19x27.3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19(24) 1102(3P-03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색연필 색볼펜 19x27.3cmㅣ2024

 

[#집콕]-1404일 차(#겨울나기-036) 2024. 01. 06(*날씨예보 아침최저 9-2도 낮최고 2~36(오후 작업실 온도 8.5~10도 예상) 밤최저 11-1

 

2024006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19(24) 1102(3P-03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색연필 색볼펜 19x27.3cm

새날이 세 군데 있다.

1) 맨 위 오른쪽에 희미하게 흘려 쓴 것과 같은 큰 글꼴들이 새날이다.

2) 중간 높이에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보이는 글꼴들도 새날이다.

화면의 오른쪽 중간보다 약간 위에 있는 것이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밑에 있는 것이 모음이다. 그리고 그 아래 뚝 떨어진 곳에 약간 왼쪽에 이 있는데,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모음이고, 그 왼쪽에 있는 것이 초성인 ’, 그리고 맨 밑에 있는 것이 받침인 이다.

3) 왼쪽 약간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도 굽이치듯이 거칠게 흘러내리는 검정 곡선도 사실은 새날두 글자를 비틀어서 그린 것이다.

은 왼쪽 위에서 색과 선에 의해서 강조되고 있고, ‘모음에서부터 모음 세로획까지는 아래로 위로 야트막하게 비죽비죽 솟아 있는 것과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모음의 가로획은 그와는 달리 오른쪽으로 크게 내지르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주고 있고, 그 아래로 이 마구 휘갈긴 것처럼 좌우로 또는 상하로 오락가락하면서 화면의 아랫부분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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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꼴 공간 만들기]

왼쪽에 있는 는 제주 바닷가에 치솟아 있는-마치 용두암 같은- 현무암 바위 덩어리를 떠올리며 그렸다.

그 오른쪽에 작은 글꼴들은 날아다니는 바닷새를 떠올리며 그렸고,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들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흐름을 떠올리며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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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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