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85일 차 2024. 07. 05(금)
2024년 18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4)010 1282(6P-097-75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
화면의 맨 밑 왼쪽 끝에서 오른쪽까지 ‘새’의 초성인 ‘ㅅ’이 차지하고 있고, 그 오른쪽 끝에서 ‘ㅐ’ 모음과 만나고 있다. 그 위에 작고 밝게 흘려 쓴 것처럼 그린 것이 하나 더 있고, 맨 왼쪽 위 어두운 공간에도 제법 큰 것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화면의 가운데 밝은 공간에 어두운 색으로 그린 작은 것들이 조금씩 떨어져 있는데, 왼쪽에 있는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ㅐ’ 모음이다.
‘날’
가운데 밝은 공간 오른쪽 위에 아주 작은 ‘날’이 있고, 그 오른쪽 위 어두운 공간에는 아주 큰 ‘날’이 있다.
‘꿈’
맨 오른쪽 중간 높이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키가 큰 ‘꿈’이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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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과 침식작업]
월요일은 잠시 쉬었지만...
‘퇴적과 침식작업’에서 ‘침식 작업’에 해당되는 물 연마작업.
화수목요일 3일간 내리 작업을 해서 이제 달랑 4개 남았다. 다음 주에는 드디어 60x60cm 캔버스 29개 1차 연마를 마치게 된다. 그러면 한 이틀 정도는 집콕 작업만 하면서 쉬었다가 다시 2차 작업-세부연마에 들어갈 생각이다.
2차 작업은 짜임새가 엉성한 것들을 골라내서 세부손질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 걸리지 않을 것 같다. 그 후로 작업이 잘 풀리면 7월이 가기 전에 본 작업에 바로 돌입하게 될지도 모른다.
욕심 같아서는 8월 중에 29점에 하나하나에 제각각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준비까지 다 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한번 덤벼보자. 나만이 아는 나의 전설을 새로 써보자. 늘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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