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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08) 793(6P-382)24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08) 793(6P-382)24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집콕]-1096일 차 2023. 3. 4()

 

2023063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08) 793(6P-382)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92(44+348)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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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I-붉은보라

새날 새 꿈

왼쪽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새날이 있는데. 맨 왼쪽 의에 있는 것은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w' 모양은 를 흘려 쓴 것처럼 그린 것이다. 그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은 ᅟᅡᆯ인데, 아래쪽 가장 큰 것은 받침이다.

새 꿈은 오른쪽 위에 있다. ‘의 오른쪽에서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오른쪽으로 올라가고 있고 은 그보다 더 오른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글꼴 자체가 왼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서 글자를 알아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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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과 작업 중 수련]

그제, 어제 뒷산 둘레길 걷기를 했다. 그런데 모처럼 걷는 길인데도 평소에 운동을 계속 해온 것처럼 아랫배에도 힘이 저절로 들어가면서 다리에 힘이 넘치는 것이 아닌가.

평소 작업할 때 단전에 힘을 주는 것을 늘 의식하면서 실천해오고 있고, 또 내 작업조건이 일어섰다가 앉는 동작을 자주 되풀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늘 바른 자세로 천천히, 그리고 아주 신중하게 움직이면서 수련활동 삼아 생활화해오고 있는데 그게 알게 모르게 단련이 되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런 시도들 예상했던 것보다 의외로 효과 큰 것 같다.

그렇게 다져진 몸으로 산길을 걷노라니 저절로 힘이 솟았다. 그리고 걷는 동안 잡다한 생각들이 스쳐 지가는 데 그중에는 제법 쓸 만한 구상들도 몇몇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즐기는 것, 그 자체만 해도 큰 축복인데 거기다가 멋진 생각들이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선물인가. 이렇게 좋은 걸 말면서도 작업에만 파묻혀서 잊고 살았다 참 안타깝다.

이젠 잊지 말고 하루에 단 한 번만이라도 산길을 반드시 거닐자. 해봐야 1시간인데, 그 정도만 투자해도 몸과 마음으로 하늘을 안을 수 있는데 그걸 왜 안 해.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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