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06) 791(6P-380)24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06) 791(6P-380)24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집콕]-1094일 차 2023. 3. 2()

 

202306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06) 791(6P-380)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90(44+346)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46

.

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I-남보라

오늘 새날

왼쪽 위에 작고 희미하게 위에서부터 이 있는데, 두 다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가운데 제일 큰 것은 이고, 오른쪽에 작고 희미한 모음이 있으며, 바로 이어서 더 희미한 이 있다.

.

 

[컴퓨터]

컴퓨터도 가끔 돌아버릴 때가 있다.

컴퓨터로 일을 하다 보면 갑자기 마우스 포인트가 마치 원격으로 조종이라도 당하듯이 얼음을 반복할 때가 있다. 그러다가 결국 어딘가 쩍 들러붙어서 꼼짝도 하지 않게 되는데 이때는 모든 작업을 아예 포기하고 컴퓨터를 꺼버린다.

일단, 컴퓨터를 꺼놓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진다. 이럴 때는 느긋하게 숨을 고르면서 다른 일을 하거나, 작업대로 이동해서 그리던 그림을 마저 그리면 된다. 이럴 때 비로소 나는 다시 자유롭게 오늘 하루를 날아오르게 되는 것.

그렇게 할 일을 하다가 다시 컴퓨터를 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멀쩡하게 하던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된다. 가끔은 컴퓨터가 나에게 그림 좀 그리지?’하고 충고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컴퓨터란 눔이 10년 넘게 더불어 살아서 그런지 이젠 아주 제멋대로 나를 갖고 논다. ! 그렇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컴퓨터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이면 오죽하랴.

 

구둠이

 

 

.

-----------------------------

#컴퓨터 #마우스포인트 #얼음땡 #오류 #대참사 #원격조종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날 #오늘 #남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