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097일 차 2023. 3. 5(일)
2023년 064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9) 794(6P-3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93(44+349)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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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I-자주
‘날아올라’
화면 가운데 있는 큰 것이 ‘아’의 ‘ㅏ’ 모음이고 그 왼쪽에 있는 것이 ‘아’의 ‘ㅇ’이다. 그 ‘아’ 왼쪽 위에 '날'이 있는데 위쪽에 있는‘나’와 받침 ‘ㄹ’사이가 약간 떨어져 있다.
‘아’의 오른쪽에는 ‘올’이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오른쪽 아래에 아주 작게 ‘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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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트랙 작업]
-‘퇴적과 침식 작업’은 ‘틈새 작업’으로
마음 같아서는 앞으로 해갈 집콕 작업 한 달치 정도 분량을 미리 앞당겨서 해놓고, 넉넉한 마음으로 작업실에서 퇴적과 침식작업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물 연마 작업은 작업대에 캔버스를 눕혀놓고 그 표면에 겹칠된 물감을 쇠수세미로 세게 갈아주는 작업인데 이때 엉거주춤하게 선채로 체중을 실어줘야만 연마가 잘된다.
이 작업은 힘을 많이 주면서 전신을 고루 써야 하는 작업이라서 10분 이상만 계속 이어서 해도 진이 빠지고, 어깨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온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집콕 작업을 하다가 잠시 바람 쐬러 작업실에 들러서 틈새 작업을 하는 식으로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진행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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