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이 그림은 제작과정이 순조로웠는데 완성하고 나서도 마음이 놓였다. 이런 작품이라면 남의 손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마음이 놓일 것 같다.
남에게 보내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은 작품들이 꽤 된다. 그런 작품들은 두고두고 내가 품고 있어야 한다. 나는 그 그림들을 그림 공부의 밑천으로 삼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한다.
앞서 해놓은 어설픈 작업들은 이제 와서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어주고 있다.
'이승현 한글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 웡이자랑 웡ㅣ판지에 아크릴물감 42×42cmㅣ2019 (0) | 2021.10.22 |
---|---|
이승현 한글그림 웡이자랑 날아ㅣ판지에 아크릴물감 42×42cmㅣ2019 (0) | 2021.10.22 |
이승현 한글그림 산 웡이자랑ㅣ판지에 아크릴물감 42×42cmㅣ2019 (0) | 2021.10.22 |
이승현 한글그림32 꼿밧듸강ㅣ판지에 아크릴물감 80×160cmㅣ2018 (0) | 2021.10.22 |
이승현 한글그림16 어진아기ㅣ판지에 아크릴물감 80×80cmㅣ2018 (0) | 202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