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주에서 첫 발을 내딛으며 시작된 개인전은 그해 가을 서울에서 마쳤고 그 작품들을 제주로 옮겨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네번의 순회전을 마쳤는데 상주와 서울 전시까지 합치면 6번 전시를 했던 셈이다.
제주에서 첫 전시를 해 본 결과 운송과정에서 작품에 아무런 피해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판지를 만드는 요령도 생겼기 때문에 2019년 9월 두 번째 전시에서는 6점을 추가하였다. 한지를 이용해서 만든 큰 판지는 작은 판지보다 훨씬 손이 덜 가서 만들기도 쉬웠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까다로운 문제들도 사라졌다.
이 작품은 그때 추가하였던 것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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