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45일 차(#작업실-075) 2023. 11. 08(수)
2023년 312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7) 1042(6P-63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641(44+597)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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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X-연두
‘날아올라’
위에는 ‘날아’가, 아래에는 ‘올라’가 있다.
왼쪽 맨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ㄹ’ 받침, 그리고 그 오른쪽 위 뚝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은 ‘아’의 초성인 ‘ㅇ’이고,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ㅏ’ 모음이다.
아래에 있는 것들 중에서 맨 위에 있는 ‘ㅇ’은 ‘올’의 초성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ㅗ’ 모음, 그리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ㄹ’ 받침이다. ‘라’는 맨 아래에 있는데, 왼쪽에는 초성인 ‘ㄹ’이, 오른쪽에는 ‘ㅏ’ 모음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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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준비]
9월 갑작스러운 집안 도배 때문에 많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 겨울은 예년과는 달리 바짝 긴장해서 8달 뒤에 있을 초대전 준비를 해야 한다.
이제까지와는 작업 환경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새로운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작품은 만들어내야 한다. 10년 전에 개인전 준비를 하면서 겨우내 모든 것을 쥐어짜가며 전시준비를 했던 기억을 되살려가며 다시 달리는 거다.
이번 겨울은(학생들로 치자면) 방학이 없는 셈. 오히려 고시를 앞둔 수험생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할 지경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어지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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