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44일 차(#작업실-074) 2023. 11. 07(화)
2023년 31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6) 1041(6P-63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640(44+596)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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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X-노랑연두
‘오늘 새날’
위에는 ‘새날’이, 아래에는 ‘오늘’이 있다.
왼쪽 맨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vv’는 ‘ㅐ’ 모음과 비슷하게 보이라고 그린 것이다. 그 바로 오른쪽에 ‘날’의 초성인 ‘ㄴ’이, 그 오른쪽 위에는 받침인 ‘ㄹ’이, 그리고 맨 오른쪽 위에는 ‘ㅏ’ 모음이 있다.
아래에 있는 것들 중에서 맨 위에 있는 ‘ㅇ’은 ‘오’의 초성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ㅗ’ 모음이다. 그 오른쪽 아래에 ‘늘’의 초성인 ‘ㄴ’이 있고, 그 아래에 계속해서 ‘ㅡ’ 모음과 받침인 ‘ㄹ’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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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돋보기]
어제, 작업 중에 잠시 외출해서 이일저일 봤다.
평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할 때는 일반 안경보다는 독서용 돋보기를 끼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어제아침에는 이 싸구려 돋보기 안경테가 얼마나 불량인지 다리 이음새 부분이 부러지더니 부슬부슬 부스러기가 되어버렸다. 매우 저질 플라스틱인가 보다.
그래서 일부러 이일 저일 볼일을 만들어 외출해서 돋보기를 거금 만 오천 원이나 주고 장만했다. 평소 생활할 때는 2 초점 안경이 낫지만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는 맨눈으로 보고, 자판을 다룰 때는 코걸이 돋보기를 끼고 보는 게 낫기 때문.
고글 돋보기도 있는데 그것은 전각작업을 할 때 끼면 딱 좋도록 되어있다. 할 일에 맞게 안경의 종류가 늘어나니 가끔은 헛갈릴 때도 있다. 집에서 작업실에 갈 때 그냥 돋보기만 걸친 채 갈 뻔하다가 돌아와서 다시 2초점안경으로 바꿔 끼고 가는 일이 자주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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