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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880(6P-469)33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880(6P-469)33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183일 차 2023. 5. 30()

 

202315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880(6P-469)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79(44+435)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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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I-노랑

날아

가운데 있는 가장 큰 것이 날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음, 그리고 그 바로 아래 있는 작은 것은 받침이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모음이다.

올라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 그 바로 아래 있는 것은 받침이다. 그리고 계속 이어서 오른쪽 아래에 모양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의 초성인 이고, 오른쪽으로 한참 뚝 떨어진 곳, 약간 밑에 있는 것이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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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작업(XXIII) 준비 ]

서둘러야겠다.

여기서 다음 작업 준비, 오늘 완성할 할 작업을 이미 열흘 전에 바탕칠을 시작해서 거기에 밑그림을 그린 후 계속해서 전체적으로 채색을 해오다가 어제쯤, 거의 모든 작업이 완성 직전까지의 단계에 이르러 있도록 만드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욕심 같아서는 한 달 치 작업 분량을 미리 앞당겨서 그렇게 준비해두고 싶지만 그것은 꿈같은 일이고, 지금 당장은 하루 이틀 치도 겨우 해내고 있는 처지이다.

사정이 그러하니 다음 작업에서도 그동안 해오던 대로 쉽고 빠르게 되풀이하면서 작업속도를 내는 수밖에 없다. 매일같이 비슷한 그림들을 쉽고 빠르게 그려 오면서 늘 조심스러워했던 것은 너무 날림으로 해치우고 있다는 것.

그런데 이제,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더 쉽고 빠르게 그려대게 된다면 그 날림, 그 가벼움의 끝은 어디일까. 나는 과연 앞으로 무슨 짓을 저지르게 될 것인가.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런 헛갈림의 흔적들이 겹겹이 쌓이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나는 그것을 보면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겠지.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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