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082일 차 2023. 2. 18(토)
2023년 049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4) 779(6P-3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78(44+334)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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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귤색
‘날아올라’
왼쪽 위에 ‘날아’가 있고 그 밑에 ‘올’이 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나’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 ‘ㄹ’ 받침이 밀려나 있다. ‘아’는 ‘ㄹ’ 오른쪽 아래로 이어지고 있고, ‘아’ 바로 밑에 ‘오’가 있는데, 그 밑에 있는 가장 큰 것이 ‘올’의 ‘ㄹ’ 받침이다.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이 ‘라’의 ‘ㅏ’ 모음인데, ‘ㄴ’은 그보다 한참 왼쪽 아래에 떨어져 있어서 한 글자로 보기가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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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기-걷기운동]
어제 오후 혈압약 처방받으러 병원 다녀오는 길, 오랜만의 외출이라 걸어보니 느낌이 참 새로웠다.
그러고 보니 산길 걷기 운동을 잊은 지가 제법 된다. 아마 겨우내 하지 못한 것 같다.
‘의식하기’를 놓치면 매우 중요한 생활 습관도 잊게 된다. 첫째가 운동, 두 번째가 작업, 이것은 잘 살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수단인데, 어느 순간부터 작업에 매몰되면서 그 우선순위가 깨어져 버리고 말았다.
아차, 하는 순간 ‘의식하기’를 놓치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게 된다. 당장이라도 실천에 옮기면 다시 시작되는데 그게 잘 안되었던 거다. ‘의식하기’, 이것만 놓치지 않아도 다시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니 자꾸 의식하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서 산길을 결으며 기분이 참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니 가야 한다. 산길을 거닐자.’
이렇게 자꾸 의식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실천에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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