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077일 차 2023. 2. 13(월)
2023년 044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9) 774(6P-36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73(44+329)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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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자주
‘
날아올라’
왼쪽에서부터 ‘날아’가 가운데로 내려가고 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은 ‘날’의 ‘ㄴ’이고, 바로 그 다음이 ‘ㅏ’ 모음, 그리고 그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이 ‘ㄹ’이다. 그 아래로 ‘아’가 바로이어지고 있다.
그 오른쪽 위에는 ‘라’가 있고, 맨 오른쪽에서부터 ‘ㅇ’, ‘ㅗ’, ‘ㄹ’이 이어지면서 ‘올’을 만들고 있는데 너무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어서 자모의 순서가 ‘라’와는 정반대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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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음악은 듣는 것도 좋지만, 멋진 반주에 맞춰서 애창곡을 마음껏 부르며 몰입하는 순간만큼은, 그 어떤 명곡을 들을 때와는 달리 큰 감흥이 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노래방 출입을 못한 게 얼마나 되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가늠이 잘 안 되지만 아마 4년은 넘는 것 같다. 게다가 요즘은 기침이 잦아져서 이젠 노래방 출입 따위는 아예 기대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막걸리 한잔 마시면 저절로 흥취가 살아나서 ‘갬성맨’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그때 아쉬우나마 막피리라도 불면서 나름대로 갈증을 해소해 보고 있다.
기침이 심해서 잘 이어불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간간이 숨을 고르게 잘 몰아쉬면서 노력하면 아쉬운 대로 반곡 정도는 불 수 있다.
이것마저 놓치면 안 된다. 어떻게 해서든 기침만큼은 잘 다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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