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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꿈을 키우자(20색상-20) 745(6P-334)2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꿈을 키우자(20색상-20) 745(6P-334)2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집콕]-1048일 차 2023. 1. 15()

 

2023015

이승현 한글그림 꿈을 키우자(20색상-20) 745(6P-334)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344(44+300)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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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초록

꿈을 키우자

가운데 큰 것이 중 하나인 모양이고, 그 왼쪽에는 작은 이 하나 더 있어서 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에는 모음이 있고 다시 그 아래에 이 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른쪽 아래에 이 왼쪽으로 드러누운 모습을 하고 있다.

키우자는 꿈의 왼쪽에 있지만 사진에서는 희미해서 가물가물 잘 보이지 않는다. 맨 왼쪽에 이 있고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모음이 있어서 마치 흩어져 있는 듯이 보이고, 오히려 모음 곁에 몰려 있어서 헛갈려 보이게 되었다.

와 마찬가지로 모음이 떨어져 있어서 흩어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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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심]

오늘이 작업 XV 마지막 날이다. 이번 작업 20점은 앞에 했던 작업들이 너무 밋밋했기 때문에 그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화면 위아래에 붓을 휘둘러 그리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위쪽 공간은 약간 자유롭게 휘둘렀지만 아래쪽 공간은 의도적으로 둥글게 해서 위에서와는 또 다른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뛰어나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흔해빠지지도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늘 품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유독 그런 내 욕심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

나에게 꿈은 많지만 그림에 대해서 꾸는 꿈은 한결같다.

썩 돋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얼른 눈길을 거두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고, 마음속에 뭔가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말이다.

거기다 조금 더 보태서, 힘든 삶을 이겨내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누군가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응원이 될 수 있는 그런 그림이 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고...

이 꿈을 잊은 적이 없다. 과연 그게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늘 마음에 품고 그려 갈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애쓰며 살아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런 그림 하나쯤은 얻어걸리겠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날아오르자. 오늘이 새날, 날마다 새날이다.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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