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그려뒀던 것인데 썩 마음에 차질 않아서인지 몇 년 동안을 구석에 처박아둔 채 까마득히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야 겨우 챙기게 되었다.
당시에는 캔버스에 물감을 겹칠하고 갈아주는 한글그림 작업에만 열중하던 때였다. 계속해서 같은 작업만 반복하다 보면 뭔가 색다른 작업을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릴 때도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런 것들을 일일이 다 실행에 옮길 수는 없기 때문에 그냥 흘려버리기 일쑤이지만 그래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때에는 잠시 짬을 내어 얼른 에스키스라도 남겨두게 된다. 이 그림이 바로 그런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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