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가지에 감잎이 늘어져 있고 그 밑에 감이 하나 달려 있는 겉 모양만을 추려서 그렸던 그림이다. 바탕에 감을 둘러싸고 있는 크고 둥근 모양은 전에처럼 여러 색을 이어서 덧바르기 하고 나서 갈아 준 것이다.
그 해에는 그림본*을 만들어서 같은 모양을 색을 여러 가지로 바꿔가면서 그렸었는데 이것도 그렇게 해서 만든 그림이다.
.
*그림본-종이에 붓으로 모양을 그리고 나서 붓 자국을 칼로 오려내어 만든 본이다.
종이나 캔버스에 그 그림본을 대고 오려낸 틈을 따라 연필이나 붓으로 그릴 수 있다. 판화와 비슷한 것 같지만 그것을 찍어내지 않고 오려낸 틈을 따라 그려서 금을 그어주는 것이 다르다. 연필로 금을 그어주고 나서 그 위에 붓으로 조금씩 다른 맛을 내면서 그려 줄 수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붓으로 바로 그릴 수도 있다.
*2018 개인전
상주전시 2018. 9. 7 - 9. 31 갤러리포플러나무아래 경북 상주시 지천 1길 130
서울전시 2018. 10. 27 - 11. 4 한글전각갤러리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24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이승현 희망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23.3×30.3cmㅣ2019 (0) | 2021.10.23 |
---|---|
이승현 감 풋감ㅣ판지에 아크릴물감 21×21cmㅣ2018 (0) | 2021.10.20 |
이승현 감 이야기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162.2×130.1cmㅣ2018 (0) | 2021.10.20 |
이승현 감 꽃감24ㅣ판지에 아크릴물감 21×42cmㅣ2018 (0) | 2021.10.20 |
이승현 감 꽃감23ㅣ판지에 아크릴물감 21×42cmㅣ2018 (0) | 2021.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