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 ‘아’, 가운데 위쪽에 ‘리’, 오른쪽에 랑이 있다. 화면 전체의 느낌은 해빙기의 잔설을 생각했다. 아직은 매서운 추위가 남아 있어서 움추러들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조금씩 날이 풀리며 녹아가는 봄눈의 느낌을 의도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개인전 작품들 중 하나이다. 작은 규격이라서 갈아 줄 때 다루기가 쉬워서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다. 작업도 쉽게 했고 특별하게 눈길을 끄는 구석도 없이 평범한데도 이상하게 나로서는 유독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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