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209일 차 2023. 6. 25(일)
2023년 176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1) 906(6P-4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05(44+461)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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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V-청록
‘날아올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날아올라’가 있다.
맨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은 ‘날’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ㅏ’ 모음, 그리고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ㄹ’ 받침이다. 그 왼쪽 아래로 계속 이어서 ‘아’가 있는데, 약간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ㅏ’ 모음이고, 그 왼쪽 약간 아래에 있는 것은 초성인 ‘ㅇ’이다.
‘아’ 의 ‘ㅇ’ 왼쪽 아래에 ‘ㅇ’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올’의 초성이고, ‘ㅗ’ 모음은 그 오른쪽 아래에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다. 그리고 ‘ㄹ’ 받침은 더 오른쪽 아래에 에 아예 왼쪽으로 드러누운 모습을 하고 있다. ‘라’는 오른쪽으로 그 흐름을 유지하면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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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2020년 말, 계속 이어오던 내 모든 작품들에 대한 기록이 12월 말쯤이면 끝날 것 같길래, 일지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 작품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12월 초부터 일부러 소품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12월 31일부터 일지에 001번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 붙인 906번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작은 규격(3호 P)으로 시작해서 411번째 까지 이어왔고, 412부터 더 큰 규격(6호 P)으로 키워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6P-495)는 6호 P규격을 시작한 지 495번째 된다는 의미이다.
이 작업을 계속 이렇게 이어가다가 (6P-1000)이 될 때쯤이면 작업의 방향을 약간 다르게 해 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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