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623일 차 2024. 08. 12(월)
2024년 225
이승현 한글그림 하늘 마음(24)001 1320(6P-135-789)38-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하늘’
가운데 아래쪽 어두운 곳에 밝은 색으로 된 새 같은 것들이 ‘하늘’인데, 왼쪽에 있는 가장 큰 것과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작은 것, 둘이 이 합쳐서 ‘ㅎ’을 이루고 있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아주 작은 것이 ‘ㅏ’ 모음이다.
그리고 위에 가장 밝은 곳에는 ‘늘’ 이 있는데,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초성인 ‘ㄴ’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이 ‘ㅡ’ 모음, 그 아래 뚝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 ‘ㄹ’ 받침이다.
‘하ᄂᆞᆳ’
오른쪽 가장자리에 기울어져 있다.
(‘하늘의’. 하ᄂᆞᆯ에 사이시옷을 붙여 만든 것.)
‘ᄆᆞᄉᆞᆷ’
‘하ᄂᆞᆳ’의 바로 왼쪽에 있다.
교학사 고어사전 621, 622쪽
ᄆᆞᄉᆞᆷ[명]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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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 성장]
올여름 작업 수준은 내가 평생 해 온 것 중에서 최고다.
작업량도 그렇고 작업의 수준은 기대 이상이다. 물론 나만 아는 나 혼자만의 평가이긴 하지만...
지금 작업하고 있는 한글그림은 2011년에 시작해서 10년을 훌쩍 넘겨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젊을 때부터 간절히 꿈꾸었던 것들 대부분을 이뤄내고 있고 지금도 늘 새로운 꿈을 꾸며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처음에 매우 하찮아 보이는 것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그 많은 것들이 쌓이니 이제 상상도 못 하던 곳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이것은 남들 보기에는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놀라운 변화임에 틀림이 없다.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과 그에 따른 변화는 바로 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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