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14) 679(6P-2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구둠이

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14) 679(6P-2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982일 차 2022. 11. 10(목)

 

2022년 314

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14) 679(6P-2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78(44+234)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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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I-귤색

 

‘올라’

왼쪽에 ‘올’이, 오른쪽에 ‘라’가 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은 ‘올’의 ‘ㅇ’, 그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이 ‘ㅗ’, 맨 아래 있는 큰 새 두 마리는 ‘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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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놀이]

이번에 하고 있는 작업(XII) 20점은 앞에 했던 작업(XI)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앞서 했던 작업에서는 새의 색을 바탕색의 보색에 가까운 색으로 그렸었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바탕색과 비슷한 색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이 두 작업(XI~XII)에서는 그전에 비해서 새를 그려 넣는 일 훨씬 쉽고 단순해졌기 때문에 그저 새들이 어떤 흐름을 만들며 날아가도록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을 한 순간에 결정하면 그림은 순식간에 마무리가 된다.

이렇게 한 순간에 공간을 파악하고 그것을 장악해 가는 과정은 아주 재미있다. 사실은 이런 데 ‘작업’이니, ‘작품’이니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차라리 ‘놀이’, 그냥 붓 놀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어쨌든 순간적인 판단으로 공간을 장악해가는 훈련이 많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이 ‘놀이’가 아주 마음에 든다. 나중에 다른 작업을 하게 되더라도 따로 시간을 내서 이 놀이는 계속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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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 만들기]

11. 9(어제) 20장 밑칠 마쳐야 했는데 아직 화지가 아직도 살짝 운다. 오늘 일과 전에 한 두 겹 더 칠해줘서 마무리하면 될 것 같다. (총140장)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 오늘 오전에 시작해야 할 20장 추가 밑칠 작업에만 전념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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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날아

04 *올라*

05 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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