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24일 차(#작업실-054) 2023. 10. 18(수)
2023년 29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6) 1021(6P-6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620(44+576)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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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X-노랑연두
‘오늘 새날’
‘오늘’은 왼쪽 위에서 가운데 맨 밑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왼쪽 위에 가장 큰 것이 ‘늘’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는 ‘ㅡ’ 모음이, 맨 밑에는 받침인 ‘ㄹ’이 있다. ‘오’는 그 ‘ㄴ’의 왼쪽 위에 있다.
'새날'은 가운데 조금 높은 데서 오른쪽 위로 올라가고 있다.
그중에서 맨 왼쪽에 있는 것이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vv’는 ‘ㅐ’ 모음을 흘려 쓴 것처럼 비슷하게 그린 것이다. ‘날’은 그 오른쪽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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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두르기]
젊을 때부터 딱히 할 만한 게 없으면 ‘붓 휘두르기’를 즐겨왔었는데, 요즘 그 버릇이 문득 되살아났다.
한동안 그림 그리기는 뒷전이고 짐 다루는 일이 주된 일과가 되고 그림에는 소홀하다 보니, 자연스레 쉽고 편하게 붓 휘두르는 옛 버릇이 불쑥 튀어나와버린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것인데 그것을 갑자기 바꾸기도 그렇고 해서 당분간은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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