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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4) 939(6P-528)3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4) 939(6P-528)3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242일 차 2023. 7. 28()

2023209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4) 939(6P-528)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38(44+494)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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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귤색

오늘 새날

맨 왼쪽 위에 의 초성인 이 있다. 그 오른쪽 밑에 가장 큰 이 있는데, 그 바로 밑에 모음이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 밑에 이 있는데, 위에서부터 초성인 ’, ‘모음, ‘받침이 차례대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vv’모음을 비슷하게 그린 것이다. 날은 맨 오른쪽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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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그림 철수]

어제 경북선 운행이 재개된다는 것을 알게 돼서 영주에 다녀왔다.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에서는 군데군데 물길이 지나간 흙탕물 자국만이 보일 뿐이었다. 논에는 벼들이 물길에 휩쓸려 드러누운 흔적도 안 보였고 아주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철길 근처에는 폭우피해가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산사태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도된 예천군 백석리를 조금 전에 지도를 찾아보니 경북선 철도에서는 북쪽으로 한참이나 떨어진 곳이다.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얼른 다시 포근한 보금자리를 되찾으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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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이 그림을 마무리하고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하도 고단해서 6시 넘어서야 일어났다. 어제 그렇게 잠시 다녀온 것도 꽤나 몸에 무리가 되었는가 보다. 내 몸이 이렇게 빨리 늙어가는 가보다.

요즘은 몸이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늙는 속도 보다 더 빨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이하여야 즐겁게 늙어갈 수 있다.

늘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을 것.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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