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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940(6P-529)3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940(6P-529)3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243일 차 2023. 7. 29()

202321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940(6P-529)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39(44+495)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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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노랑

날아올라

맨 왼쪽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받침,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음이다. 모음 오른쪽 바로 밑에 의 초성인 이 있고, 그 오른쪽에 모음이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작은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받침이다. ‘는 맨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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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만들기]

내 그림의 액자는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편인데, 이때, 접착제에서부터 마감칠에 이르기까지의 대부분의 과정에는 작업할 때 쓰던 재료-아크릴물감 혼합용액(물감에 다른 재료를 약간 섞은 것)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아크릴물감은 접착력이 강하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굳이 쓰지 않고 물감으로 해결해도 되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더 먹히더라도 그냥 그렇게 써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날이 더워지자 아크릴물감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날이 건조하고 추울 때는 화면이 팽팽하게 당겨져서 완성도가 높아 보였었는데 실내의 온도, 습도가 높아지니까 종이가 울고 물감이 습기를 머금으면서 화면이 부분적으로 울면서 늘어지고 있는 것이다.

손으로 화면을 쓰다듬으면 울룩불룩한 느낌이 손가락 끝에 와닿는다.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기온과 습도가 내려가면 다시 팽팽하게 당겨지기야 하겠지만, 여름 한철 동안만큼은 그림 상태가 부실해 보인다는 것이 큰 문제다.

보드패널 위에 종이 캔버스를 팽팽하게 잘 당겨가면서 덮어씌울 때에는 온도, 습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재료와 접착제를 골라서 신중하게 써야 하겠다. 앞으로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방법을 찾아내게 되겠지.

그나저나 이번 그림들은 아직 한 점도 팔리지 않았다. 참 다행이다. 만약에 팔렸더라면 그 뒷감당을 어찌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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