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240일 차 2023. 7. 26(수)
2023년 20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2) 937(6P-52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36(44+492)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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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다홍
‘새날 새 꿈’
가운데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vv’는 ‘ㅐ’ 모음을 비슷하게 그린 것이다. 그 ‘ㅅ’ 아래 왼쪽에는 날의 초성인 ‘ㄴ’이, 오른쪽에는 ‘ㅏ’모음이 있고, 맨 아래에 ‘ㄹ’ 받침이 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vv’는 ‘ㅐ’ 모음을 그린 것이다.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꿈’인데, ‘ㄲ’이 왼쪽 위와 오른쪽 밑에 흩어져 있다. 그 왼쪽 아래로 ‘ㅜ’ 모음과 ‘ㅁ’ 받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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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또 다짐]
작업실에서의 ‘퇴적과 침식 작업’, 8월에는 무조건 도전해야 한다.
날이 워낙 더우니 캔버스에 겹칠 된 물감의 층이 한결 무른 상태로 변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물감의 층에 따뜻한 물을 적셔주면서 연마작업을 하면 한결 수월하게 갈아낼 수 있다.
가을이 되어 날이 서늘해지면 물감의 층이 다시 딱딱하게 굳어버릴 것이고, 그렇게 미적거리다가 올해를 넘기게 되면 내년에는 더더욱 힘들어서 못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를 넘기다가는 ‘퇴적과 침식 작업’을 영영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요즘은 그 일이 영 마음에 걸리는 게 꿈자리가 다 사나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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