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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20색상-03) 1048(6P-637)5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20색상-03) 1048(6P-637)5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351일 차(#작업실-081) 2023. 11. 14()

2023318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20색상-03) 1048(6P-637)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647(44+603)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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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XI-파랑

새날 아리랑

왼쪽 아래에 새날이 있고, 오른쪽 위에 아리랑이 있다.

맨 왼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vv’모음과 비슷한 모양을 만들기 위하여 그린 것이다. 그 오른쪽 약간 아래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 맨 아래에 있는 것은 받침이다.

오른쪽 위에 있는 것들 중에서, 맨 위에 있는 것은 인데, 왼쪽에 있는 것이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모음이다.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또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이다. ‘은 그 왼쪽 아래에 있는데, ‘모음이 맨 오른쪽에 있고, 약간 밑 가운데에는 받침, 그 왼쪽에 초성인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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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아침 일찍 작업실 실내온도는 10도 가까이 내려간다. 추우면 생각과 모든 활동이 위축되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껴입은 상태로 작업을 하고 있다.

물감범벅이 된 두꺼운 겨울옷을 잔뜩 껴입은 꼴을 거울에 비춰보니 행색이 가관이다. 거기에 수염이 덥수룩한데다 무표정한 얼굴까지 보태니 영락없는 노숙자. 움직이는데 약간 어둔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몸만큼은 훈훈하다. 그래야 의욕이 생긴다.

전기주전자에 물을 덥혀 가면서 음양차(음양탕)를 마시니 몸이 후끈해오고 힘이 솟는다. 꼭 막걸리가 아니라도 뭔가 속을 후끈하게 덥혀주는 무엇인가를 마시고 있다는 이 느낌. 바로 이 후끈함. 이것이 바로 내 작업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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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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