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29일 차 2024. 05. 10(금)
2024년 131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41(24) 1237(6P-041_6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날’-1
화면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 두 글자를 이어 붙여서 한 글자처럼 만든 ‘새날’이 있다.
‘새날’-2
화면의 약간 위쪽 어두운 곳에 흘려 쓴 것 같은 ‘새날’이 화면전체를 채우다시피 길게 늘여서 자리하고 있다.
‘아리랑’-1
‘새날’-2의 왼쪽 아래에 세 글자를 위아래로 이어 붙여서 한 글자처럼 만든 ‘아리랑’이 있는데, 위에 있는 것은 좌우가 뒤집힌 ‘아’, 그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은 ‘리’,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좌우가 뒤집힌 랑’이다.
있다.
‘아리랑’-2
‘새날’-1의 약간 왼쪽 아래에도 아주 조그만 ‘아리랑’이 있는데, 중간에 끼어 있는 ‘리’는 좌우가 뒤집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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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작업시간 여유]
어제 오후, 남아있던 종이 코팅작업(1,2차 밑칠)을 다 마쳤다.
함이 드는 작업 한 덩어리가 쑥 빠져나가니 눈앞에서 알짱거리던 방해꾼을 해치워버린 기분이다. 이제 오후에 해야 할 고된 일은 물 연마 작업만 남았으니 제법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물 연마 작업은 매우 고된 작업이라서 다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막노동하듯이 무념무상으로 몸을 부려먹으면 된다.
내 몸 처지에 적절한 작업은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조심해서 움직이면 별 탈은 나지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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