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새꿈(24)003 1275(6P-090_74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새꿈(24)003 1275(6P-090_74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578일 차 2024. 06. 28()

202418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4)003 1275(6P-090-744)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화면의 중간 높이 왼쪽 끝에서 오른쪽까지 의 초성인 두 개가 위아래로 층을 이루고 있고, 그 오른쪽 끝에서 제각각 모음과 만나고 있다.

위쪽에 아주 밝은 색으로 된 이 있는데, 왼쪽에 있는 비교적 큰 것은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모음 그 바로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받침이다.

아주 큰 의 오른쪽에 밝은 색으로 된 비교적 큰 이 겹친 채 자리하고 있다.

.

 

[성장]

매일 성장을 의식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림을 그릴 때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 속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꿈은 흔히 젊음의 특권이라고 여겼던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성장기의 발달(+ 플러스)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 하겠지만 다 늙어서야 무슨 성장이라는 것이 있게는 가 싶어서 별반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늙어 수록 젊을 때보다 꿈은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다만 젊을 때와 다른 점은 그 꿈들이 실현 가능하게 구체적인 것들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매일 그림 한 점 그리기. 매일 일지 쓰기. 매일 운동하기. 매일 마음공부하기 따위의 것이라서 어쩌면 남들은 이미 늘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늙어서 꾸는 꿈이 고작 그 정도인가 할 정도로 매우 작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런 하찮아 보이는 꿈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내면서 봄비에 자라는 죽순처럼 쑥쑥 잘 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엄청난 행복을 맛보게 된다.

이거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 행복을 맛보려고 살려고 그동안은 그렇게 철없이 무턱대고 살아왔나 보다.

.

 

구둠이

-----------------------------

#성장 #젊음의특권 ##일지쓰기 #운동하기 #마음공부 #행복 #글꼴 #글꼴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