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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3) 858(6P-447)3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3) 858(6P-447)3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161일 차 2023. 5. 8()

 

2023128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3) 858(6P-447)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57(44+413)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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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주황

새날 새꿈

새날은 오른쪽 위에, ‘새꿈은 아래쪽 가운데에 있다.

새날

맨 오른쪽 위에 있는 ‘vv’를 흘려 쓴 것처럼 그리 것이고,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초성인 이다.

은 그 왼쪽에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모음, 그 바로 아래 있는 것은 받침인 ’, ‘의 왼쪽에 있는 것은 초성인 이다.

새 꿈

중간 높이 약간 위,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이다.

은 그 오른쪽 아래에 있고,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서 모음과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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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지의 문제]

어제, 아침에 일지를 쓰고 낮에 다시 보니 징징거리는 소리를 해 댄 것 같아서 영 마음에 걸렸었다.

며칠 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집구석에서만 작업을 하면서 전혀 외출을 하지 않았더니 어제만 유독 정신줄을 놓았던 모양이다.

나는 심리적으로 제법 강하다고 자부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게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강하다는 자부심 때문에 나의 심리상태에 문제가 생겨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그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게 되면서 서서히 악화되면 결국 스스로 알아챌 능력도, 그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잃게 되는 것이다.

지난겨울에는 강한 의지로 수련을 반복해 주면서 제법 짜임새 있는 생활을 했기 심리적으로 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봄이 되면서 외출도 하고 작업실도 들락거리게 되자 그런 활동을 의식하지 못하게 되면서 정신줄을 놓게 된 모양이다.

항상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는 뒷산 둘레길 거닐기가 가장 좋다. 만약 그게 어려우면 일상 속에 수련 활동을 숙제로 자연스럽게 끼워 넣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숙제들을 풀어가면서 저절로 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런데 지난 며칠 동안에는 이도 저도 아닌 공백이 생겼던 모양.

그래서 어제 늦은 오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나서서 뒷산 둘레길을 돌았다.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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