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38일 차 2022. 9. 27(화)
2022년 270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을 키우자(20색상-10) 635(6P-22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34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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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연지와 초록
‘새꿈을 키우자’
왼쪽 위에 제일 큰 새가 ‘꿈’의 ‘ㅜ’이고 그 왼쪽 위에 ‘ㄲ’이, 그 왼쪽 아래에 ‘새’가 있다. ‘꿈’ 밑에 ‘을’이 있고 ‘을’ 오른쪽 약간 밑 오른쪽에서부터 다시 위로 올라가면서 ‘키우자’가 있다.
[걷기와 생각 1]
내 유일한 운동이 걷기인데 주로 이른 아침에 한다. 우리 동네 뒤에 있는 야산으로 이루어진 공원은 나에게 거의 완벽한 운동 코스다. 야트막하지만 오르는 데에 지루하지도 않고 아주 버거운 편도 아니어서 가끔 올라보면 아주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나는 이 산을 오르는 것보다는 둘레에 있는 숲길을 즐겨 걷는 편이다.
산을 둘러싸고 있는 이 숲길은 군데군데 경사로와 굽이길이 고루 있어서도 운동을 하기에는 아주 좋다. 게다가 포장이 전부 되어 있어서 간혹 보면 맨발로 다니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좋은 이 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작품 구상이 잡다하게 스쳐간다.
그런 것들도 이 기록에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모든 것이 흐트러질 때 다시 읽으면 스스로를 다잡는 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내일부터는 그 이야기도 이 기록에 남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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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날고 있는 새들 모양의 글꼴 순서]
01 오늘 새날
02 날마다 새하늘
03 힘차게 날아올라
04 꿈을 이루자
05 새꿈을 키우자
06 날마다 새날
07 날마다 새하늘
08 힘차게 날아올라
09 꿈을 이루자
10 새꿈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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