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글꼴을 두 가지 방법으로 다 그려보고 싶어서 전에 올렸던 물길과 이것을 같이 시작했었는데 이게 조금 늦어졌다.
둘이 서로 다른 점은 받침 ‘ㄹ’의 흐름이다. 앞서 올렸던 것에서는 ‘길’의 ‘ㄹ’이 오른쪽에 살짝 공간을 틔우면서 맨 아래획이 바짝 위로 치켜 올라갔는데 이것은 가운데에 자리 잡으면서 맨 아래획도 아래로 쳐졌다.
이것보다는 앞의 것이 훨씬 더 변화가 있고 생기가 돈다. 내 느낌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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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한글그림 물길 04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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