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3) 728(6P-317)1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3) 728(6P-317)1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1031일 차 2022. 12. 29()

202236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3) 728(6P-317)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327(44+283)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183

.

20색상의 흐름 작업 XV-파랑

날아올라

왼쪽 위에 아주 작게 이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 ‘가 있고 그 밑에 이 있다. 가운데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모음이고, 그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이다.

올라는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음이고, 그 왼쪽 조금 떨어진 곳에 이 있다. ‘바로 왼쪽에 ’, ‘’, ‘이 있다.

.

 

[그림을 찍었더니]

나는 내 작업과 관련된 일들은 모든 것을 내 손으로만 처리해야 한다는 묘한 강박이 있다. 그것은 카메라나 리플렛 디자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2012~2014년 개인전 때에도 그 고집 하나로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의 무지함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었다. 좋은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다시 포토샵에서 불러다가 일그러진 프레임을 바로잡고 색 보정도 일일이 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는 모든 것을 실험에 의존하였다. 그림을 실내에서도 찍어보고 심지어는 야외에 나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찍어 봤다. 그렇게 다양한 조건 아래에서 찍은 것들을 열어보고 그중에서 가장 낫다 싶은 그것을 골라서 날것 그대로를 이미지 파일로 사용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의 인쇄물들을 보면 이미지 파일들은 대부분 어둡고 칙칙하게 나와 있다.

그렇게 네 번의 개인전을 치르고, 또 세월이 꽤 흐르고 난 후에야 나는 포토샵이란 것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도 아주 단순한 기능-원본 파일의 용량을 낮추는 용도 한 가지만을 익히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구둠이

.

-----------------------------

#포토샵 #그림파일 #이미지파일 #파일 #용량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날 #오늘 #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