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043일 차 2023. 1. 10(화)
2023년 010
이승현 한글그림 고마운 새꿈(20색상-15) 740(6P-32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339(44+295)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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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노랑
‘고마운 새꿈’
가운데에 ‘운’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이 ‘ㅜ’ 모음이고, 그 바로 위에 있는 것이 ‘ㅇ’, 밑에 있는 것은 ‘ㄴ’이다.
맨 왼쪽에 ‘고’가 있고, 그 바로 옆 오른쪽에 ‘마’의 ‘ㅁ’이 있다. ‘마’의 ‘ㅏ’ 모음은 가운데 쪽에 치우쳐 ‘운’ 바로 왼쪽 약간 위에 있다.
맨 오른쪽에 '꿈'이 비스듬하게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그 왼쪽에 '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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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작업용과 촬영용]
지금 작업하고 있는 거실에는 조명을 5개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다섯 개를 모두 쓰는 일은 별로 없다.
거실은 작업 공간이자 촬영공간이며, 컴퓨터로 각종 작업 결과를 처리하고 편집하거나 온라인 공간에 올리는 일을 하는 복합 공간이다. 한정된 공간이 여러 기능을 소화해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각각의 상황에 맞는 조명이 필요했다. 꽤 오랜 세월동안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조명등을 하나씩 달면서 지내왔는데 그래놓고 보니 이젠 별 아쉬움 없이 웬만한 일들은 거의 다 소화해낼 수 있게 되었다.
천정에 있는 큰 등은 최근에 새것으로 교체를 했기 때문에 매우 밝다. 이것을 켜면 너무 밝다. 눈이 부셔서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다. 그래서 큰 등은 꼭 필요할 때만 쓰기로 하고 있다. 집안의 큰일이 있을 때라든지, 물감을 다루면서 색의 세세한 변화를 확인할 때, 종이 마름질 작업을 할 때처럼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을 할 때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한쪽 구석, 컴퓨터가 있는 곳 천정에 은은한 보조조명을 달아서 한쪽 공간을 적당히 밝혀주도록 했고, 자판을 다룰 때 도움이 되도록 보조 스탠드를 둬서 활용하고 있다. 이 두 조명은 컴퓨터 작업에도 필요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도 보조조명으로 한몫을 한다.
주로 그림을 그리는 소파와 탁자가 있는 공간에는, 위에 밝고 부드러운 갤러리 등을 달아서 기본 조명으로 쓰고 있고, 보조로 스탠드 하나를 더 추가해서 활용하고 있다. 이 공간은 컴퓨터 쪽 조명도 함께 거들어주기 때문에 적당히 밝아서 작업하기에 아주 좋은데 촬영도 이 상태에서 하는 것이 제일 낫다. 스위치를 일일이 조작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업 공간 안에서 내 팔이 쉽게 닿는 곳에 달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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