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레 탈춤에도 빠져들게 된다. 탈이 지니는 조형적 특성도 그렇지만, 그 탈을 쓰고 추는 춤사위 또한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탈 만들기와 탈춤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나는 원래 만들기를 좋아해서 일단 필요하면 그것을 만들어 버리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말뚝이의 얼굴을 만들게 되었던 것인데 여러 가지 모양을 한 탈들도 어딘가 더 있을 것이다. 그것들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
.
.
----------------------------------------
나는 특히 고성오광대의 말뚝이 춤사위를 지금도 좋아한다.
당시에는 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에 풍물이나 탈놀이와 관련된 것들도 많았었는데 나는 웬만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약녹화를 해 두었었다. 지금도 그때 녹화해 둔 비디오테이프가 수북이 쌓여 있는데 이것들은 내 소중한 재산이다. (그것을 재생할 전자기기가 없다는 게 흠이다.)
.
.
.
.
.
.
.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소리-굿ㅣ스티로폼에 혼합재료 78×32cm 2001 (0) | 2020.08.04 |
---|---|
이승현 돌망치ㅣ혼합재료 25×110, 30×200, 40×110(mm) 3개 2001 (0) | 2020.08.03 |
이승현 누드ㅣ캔버스에 크레파스 45.5×37.9cm 1993 (0) | 2020.07.01 |
이승현 악의 꽃ㅣ광목에 혼합재료 260×100cm 1990 (0) | 2020.06.15 |
이승현 기-통일을 꿈꾸며2ㅣ종이에 수채 60×40cm 1990 (0) | 2020.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