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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울림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003 2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36일차 2021. 8. 21(토) 2021년 210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003 2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울림 어제 ‘올레’를 그리면서 떠올렸던 울림을 그리긴 그렸는데 너무 난잡해서 울림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시끄러움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겠다. 떠오른 것은 결국 환상이었을 뿐이고 정작 그려놓은 것은 산산이 부서진 찌꺼기 쪼가리들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그 환상 속으로 한 발자국 다가섰다는 것. 그것만 해도 나에게는 어마어마한 수확이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춤ㅣ보드에 혼합재료 38×29.5cm 2007 한글 자모 가운데서 관심이 가는 모양들을 가지고 구성하였다. 한글이 춤을 춘다면 어떤 느낌일까. 고대의 고분벽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야릇한 형상과 분위기를 떠 올리면서 그 속에서 나오는 큰 울림을 그리고 싶었다. 'ㅌ' 맨 위의 획을 세로로 세워서 그 밑의 획에 붙여 썼다. 그러니까 'ㅎ' 모양을 응용한 것이다. 갤러리 휫솔 바로가기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1×10cm 1997 눈은 감을 수 있어도 귀는 감을 수 없다. 듣는 것에서는 느낌이 먼저 오고 보는 것에서 생각이 따라온다. 들으면 느끼고 그것이 마음에 고인다. 고인 것은 부풀어 올라 보이는 세계로 날아오른다.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울림-묻그리하야ㅣ캔버스에 혼합재료 40.9×27.3cm 1991 부적을 작품에 베껴 옮김 -안택부(安宅符), 중악부(中岳符) 등 1991년 ---------------------------------------------------------------------- 묻그리하야 - '묻다', '글 하다'를 합친 조어, 울려퍼지는 소리 속에는 항상 물음과 답이 있을 것이라는 직장 웃어른의 조언을 참고하였다. '무꾸리'는 길흉을 알아보는 일이다. '묻는+거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이에 착안하여 '묻다+글하다'를 기본틀로하여 '묻그리하다'를 쓰면 어떻겠는냐는 그 어른의 조언을 받아들여 '묻그리하야'로 정하였다. 인쇄물에는 묻그리ㅎ.야('하'를 ㅎ밑에 아래아)로 표기했다.. ------------------------------------------------------.. 더보기
이승현 소리-울림ㅣ캔버스에 혼합재료 530×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1990 인쇄 잉크를 구해서 유리판화를 얇은 한지에 여러 장 찍고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캔버스에 붙였다. 종이 규격이 10호 캔버스와 비슷해서 적당히 맞춰 붙일 수 있었다. 잉크로 찍은 형태를 바탕으로 해서 그 위에 한국화 물감으로 채색하였다. 수묵화에서 먹이 할 일을 인쇄잉크가 대신 한 샘이다. 젊을 때 한동안 이 작업에 재미를 붙여했었지만 완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미뤄 둔 것들이다. 요즘 옛 자료를 뒤지다 보니 저기서 튀어나온다. 청년기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보낸 숙제거리다. . . . . .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