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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2023 265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0) 995(6P-584)45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2023 265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0) 995(6P-584)45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298일 차(#작업실-028) 2023. 9. 22()

2023265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새꿈(20색상-10) 995(6P-584)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94(44+550)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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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III-연지

새날 새꿈

윗줄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서 새날이 있다. 맨 왼쪽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vv’모음을 비슷하게 보이도록 그린 것이다.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것은 날의 초성인 이고,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모음과 받침이 합쳐진 ᅟᅡᆯ이다.

의 중간쯤 해당되는 곳 바로 밑에 다시 의 초성인 이 있고, 그 오른쪽에는 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vv’를 그려 놓았다. 그 바로 밑에 꿈의 초성인 이 있는데 두 개가 위아래, 좌우로 흩어져 있다. 그 왼쪽 아래에 아주 희미하게 모음이 있고, 맨 아래에 받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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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도배가 끝나고]

작업실로 옮겼던 짐을 집으로 되가져올 것도 더러 있고, 작업실에 적절히 배치해서 활용할 것도 있어서 작업실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예고 없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수납장들은 내가 공들여 만든 것도 있고, 오래 정들었던 것들도 있는데 작업실에 갖다 놓으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그것들을 옮기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마나님에게 부탁을 해서 그 일부는 차후에 처리하겠노라고 부탁을 할 생각이다. 당장은 전시회 준비가 급하다.

나는 며칠 전에 안경다리 부러진 것을 A/S 보냈기 지금은 어쩔 수없이 옛날안경이라도 낀 채 견디고 있는데, 안 낀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역시 새것만 못하니 하는 일마다 어둔해서 시간이 걸린다.

그런 상태로 집과 작업실 양쪽으로 오락가락하며 일을 하자니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아차 하며 넘어질 뻔하는 경우가 수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힘도 들고 온갖 일이 뒤엉키고 있는 상태에서 작업까지 투 트랙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내 머릿속은 전쟁 중이고, 작업실은 난장판이다.

내일은 사촌동생의 아들이 장가를 간다니 모든 것 때려치우고 서울에 가야 한다. 예식시간에 맞추려면 아침 8시에 강남 고속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야 제시간에 도착할 듯. 그렇게 해서 내일 하루는 일을 쉬고 하던 일들은 모레나 돼서야 다시 이어질 것 같다.

제발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서 전시준비를 탄탄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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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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