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296일 차(#작업실-026) 2023. 9. 20(수)
2023년 26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08) 993(6P-5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92(44+548)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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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III-붉은보라
‘오늘 새날’
왼쪽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vv’처럼 보이는 것은 ‘ㅐ’ 모음을 비슷하게 그리려 한 것이다. 그 오른쪽에 ‘날’의 초성인 ‘ㄴ’이 있고, 맨 오른쪽 위에는 ‘ㅏ’ 모음과 ‘ㄹ’ 받침이 합쳐진 ‘ᅟᅡᆯ’이 있다.
‘ㄴ’과 ‘ᅟᅡᆯ’의 중간쯤 밑에 ‘오’의 초성인 ‘ㅇ’이 있고, 그 밑에 ‘ㅗ’ 모음이 있다. 그 왼쪽 밑 조금 떨어진 곳에 ‘ㄴ’이 있는 데 이것은 ‘늘’의 초성, 그 왼쪽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은 ‘ㅡ’ 모음, 맨 아래에 있는 것은 ‘ㄹ’ 받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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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
오늘은 작은방 도배, 거실에 장식장이 들이기, 오후에 블라인드 치수를 재러 온다고.
나는 다른 일에 신경 쓰느라 듣고도 가물가물 자꾸 되묻게 마련인데, 오늘아침에 다시 물었다가 어마어마한 레이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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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촬영]
-색 보정
오늘 작품 사진은 이제까지 촬영했던 환경과 다른 조명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보정하는 데 느낌이 확 바뀌어버렸다.
작품 원래의 색과 비슷하게 만들기가 그렇게도 어렵다. 풀색의 색상을 맞추려면 보색인 붉은보라가 변해버리고 붉은보라를 손대면 다시 풀색이 변해 버린다. 결국 중간쯤에서 어정쩡하게 해 놓고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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