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 세 글자를 화면의 중앙에 둥글게 배치하였는데 잦게 몰아가는 사물놀이 휘모리장단의 느낌을 연상하며 작업하였다.
화면에 물을 뿌려가면서 갈아주는 작업을 했는데 도구는 시중에 나와 있는 수세미나 여러 가지 연마 도구를 가리지 않고 이용했었다. 이 작품에서는 거친 수세미를 썼는데 철수세미로 화면을 강하게 긁어내는 과정에서 아주 거칠게 긁힌 자국들이 만들어졌다. 갈아준다기 보다는 긁어준다고 하는 게 맞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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