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465일차 2021. 6. 11(금)
2021년 139
이승현 한글그림 풍덩 16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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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바다에 뛰어들어 본 지가 까마득 몇십 년은 된 것 같다. 시원하게 풍덩 뛰어들었던 철부지 시절을 떠올리며 그렸다. 어제 준비가 부실했던 탓에 오늘은 이렇게 쉽게 때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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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전부터 정신없이 헤매었다. 전에도 가끔, 아주 가끔 이럴 때가 있었는 데 마치 수면제라도 먹은 것처럼 사정없이 쏟아지는 잠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서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었다. 하루 종일 비실거리며 엉망진창으로 지냈는데 오늘 새벽에 드디어! 빗소리를 들었다. 이럴 때 듣는 새벽 빗소리는 그렇게도 반갑다.
역시. 어제는 그래서 그런 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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