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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3) 698(6P-287)15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구둠이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3) 698(6P-287)15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1001일 차 2022. 11. 29()

 

202233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3) 698(6P-287)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97(44+253)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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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II-주황

오늘 새날

는 왼쪽 위에 있고, ‘은 가운데에서 아래로 이어지고 있는데 가운데 가장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이다.

새날의 비슷한 높이 가운데쯤에서 오른쪽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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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들기]

누구나 그렇듯 나도 일상 속에서 이런 순간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산길을 걸을 때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상태로 푹 빠져들게 될 때가 많다.

작업을 할 때도 그렇다. 어느 순간에 이르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이 오전인지 오후인지, 밥은 먹었는지, 화장실은 다녀왔는지, 심지어는 지금 몸의 어느 부분이 불편하며 그게 대체 무엇 때문인지 조차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바로 이때가 가장 깊게 빠져드는 순간이다.

요즘은 집에서 이런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방법을 작업이 아닌 몸놀림 운동에서도 찾고 있다. 얼마 전에 잠시 했던 칠 작업에서 경험한 것을 일상 속에서도 되살리기 위해서 몇 가지 동작들을 내 몸에 맞춰하고 있는데, 아직은 아랫배에 적당히 힘을 주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운동은 아무런 준비 없이도 집에서 아무 때나 할 수 있고, 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의 동작들로만 구성해서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하다 보면 아마 몇 가지 동작을 약간 추가될지는 모르는데 생활 속에서 나오는 몸놀림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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