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136일 차 2023. 4. 13(목)
2023년 10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08) 833(6P-4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32(44+388)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88
.
20색상의 흐름 작업 XX-붉은보라
‘오늘 새날’
‘오늘’은 아래쪽에 동그랗게 몰려 있고, ‘새날’은 위쪽에 좌우로 늘어져 있다.
‘오늘’
화면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이 ‘늘’의 초성 ‘ㄴ’이고, 약간 오른쪽 밑에 ‘ㅡ’ 모음이, 왼쪽 밑에는 받침인 ‘ㄹ’이 있다. 그리고 ‘늘’의 왼쪽에 아주 작은 것이 ‘오’이다.
‘새날’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vv'는 ‘ㅐ’를 비슷하게 만들어 그린 것이다.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날’의 ‘ㅏ’ 모음이고,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받침인 ‘ㄹ’,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초성인 ‘ㄴ’이다.
.
[커피]
원래 커피를 한잔 마시면 속이 아려서 심하게 고생을 하는 편이라서 꺼리는 편인데, 어제 오후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노곤한 데다 잠이 한없이 밀려오는 게 견딜 수 없어서 커피를 3분의 1잔 정도를 마셨다. 그나마도 나에게는 많은 양이다.
그랬더니 정신이 맑아지면서 기운이 났다. 다행히도 속이 아린 증상은 생기지 않았다.
하긴 전에도 이런 적이 있기는 했었는데 그걸 믿고 다음날도 또 마셨다가 속이 아려서 고생을 좀 했었다. 아마 내일 마음 놓고 마셨다가 다시 고생할지도 모르지.
속이 아리면 집중이 안 돼서 작업의 질이 한참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다음에 이어지는 작업들에도 줄줄이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술은 마셔도 탈이 안 나는데 커피는 꼭 그렇게 되더라. 젊어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보다.
.
-----------------------------
#커피 #속이아림 #작업의질하락 #정신이맑아짐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 #붉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