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149일 차 2023. 4. 26(수)
2023년 11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꿈(20색상-01) 846(6P-43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45(44+401)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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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청록
‘오늘 새꿈’
왼쪽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오늘’이 있고,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올라가며 ‘새 꿈’이 있다.
‘오늘’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오’의 초성인 ‘ㅇ’이고, 그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이 ‘ㅗ’ 모음이다. 그 왼쪽 아래 흰색으로 되어있는 것이 ‘늘’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ㅡ’ 모음, 그 아래 가장 큰 것이 받침인 ‘ㄹ’이다.
‘새 꿈’
‘ㄴ’의 같은 높이, 오른쪽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 ‘새’의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vv’는 ‘ㅐ’를 흘려 쓴 것처럼 그린 것이다.
‘꿈’은 맨 오른쪽 위에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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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이 곡은 한번 듣기 시작하면 자꾸 듣고 싶어서 자꾸만 되풀이해서 듣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들을 때는 유튜브에서 오래 듣기(1시간 듣기)를 골라서 듣고 있지요.
듣노라면 너무 애절해서 애간장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아예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이지요.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질 때도 있고요. 듣고 나면 한동안 마음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아서 한참을 쉬고 있어야 뭔가 정리가 됩니다. 일종의 후유증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자주 듣지는 않습니다. 아주 귀한 약을 쓰듯이 두고두고 아끼다가 아주 가끔 듣고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나도 모르게 간절하게 그리워지면 그때 간혹 듣는 편이지요.
모처럼 마음먹고 듣고 나면, 마치 첫눈이 내린 세상을 보는 듯이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샤워를 하고 난 후의 개운함과 허전함이 함께 밀려오듯,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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