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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을 하늘 바람에 날리는 구름처럼 흩뿌려 그렸고 ‘할망’은 산 아래쪽에 배치하였다. 최근에 너무 알록달록한 쪽으로만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전혀 다른 느낌이 드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어떻든 작업이 제법 기분 좋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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