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81일 차(#겨울나기-013) 2023. 12. 14(목) *날씨예보 최저 아침 8시 5도(아침8시 작업실내 예상온도는 9.5~11도), 낮최고 3~5시 10도, 밤최저 11시 9도
2023년 348
이승현 한글그림 어서오라 새날 1078(3P-0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어서 오라 새날’
하늘에 해당되는 위쪽에‘어’, ‘서’, ‘오’가 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어’의 초성인 ‘ㅇ’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ㅓ’ 모음이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떨어진 곳(가운데 부분)에 있는 것이 ‘서’인데,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ㅓ’ 모음이다.
그 약간 오른쪽에는 ‘오’가 있다. 초성인 ‘ㅇ’은 오른쪽 위에 있고 ‘ㅗ’ 모음은 왼쪽 밑에 있다.
산에 해당되는 어두운 배경에는 ‘라’, ‘새’, ‘날’이 있다.
‘라’의 초성인 ‘ㄹ’은 왼쪽 맨 위에 있고, 약간 오른쪽 아래, 그러니까 그림 전체로 봐서 가운데에 해당되는 곳에 ‘ㅏ’ 모음이 있다. 그 바로 아래에 새의 초성인 ‘ㅅ’이 있고, 그 오른쪽에는 ‘vv’가 있는데 그것은 ‘ㅐ’ 모음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그린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오른쪽으로 이어서 ‘날’의 초성인 ‘ㄴ’, ‘ㅏ’ 모음과 받침 ‘ㄹ’이 합쳐진 ‘ᅟᅡᆯ’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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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캔버스]
어제는 이 밑 칠 작업만을 집중적으로 하였는데, 그동안 해오던 것과 합치니 전부 20여 장이 된다. 종이가 얇은 것이라서 아직 부분적으로 울퉁불퉁하고 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늘 두세 겹을 더 칠해 줄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종이가 적당히 펴지면 그 위에 다양한 효과를 동원해 가면서 배경이 될 바탕색을 다시 입히게 되는데, 그런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물감의 두께가 적당해지면서 종이가 저절로 반듯하게 펴진다. 그러면 종이 캔버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오늘도 그중 하나를 골라서 집콕 그림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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