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쪽에 물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은 거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을 그린 것이다. 물론 한글그림이니까 당연히 ‘아리랑’ 세 글자는 그림 속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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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쫓기는 나날, 가끔은 전각작업을 했고 가끔은 소리 그림을 그리며 겨우 겨우 작업을 이어 왔었다. ‘누군가 캔버스 작업 속에 한글이 녹아드는 작업을 하면 참 멋진 작품들이 나올 것 같은 데 그렇게 많은 작가들 중에서 그런 작업을 하는 이가 왜 없을까?’ 하며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던 중 문득 너무나도 당연한 생각이 떠올랐다. 바보야! 그걸 니가 하면 될 것 아니냐!
나의 한글그림을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 이후로 점차 돌도장을 새기듯이 캔버스에 문자를 대상으로 해서 작품화 하는 작업이 좀 더 구체화 되었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당시에 계속 이어지는 이 작품들은 그런 시도의 첫단계라고 할만한 작품들이다.
*이승현 네번째 개인전
세종문화회관 지하2층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2014 4. 01(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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