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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20색상-17) 682(6P-2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구둠이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20색상-17) 682(6P-2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985일 차 2022. 11. 13()

 

202231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20색상-17) 682(6P-271)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81(44+237)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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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I-연두

새날

는 오른쪽 위에 있고 은 왼쪽 아래에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작은 새 두 마리는 모음이고, 그 왼쪽에 있는 것은 이다.

맨 왼쪽 아래 있는 것은 이고 그 오른쪽 위에 인데, ‘모음은 더 위에 있다. 그러니까 과 멀리 떨어진 사이에 이 들어앉아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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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하기 수련 효과와 걷기 운동]

어제 오후에는 칠 작업을 일찍 마쳐두고 뒷산에 운동을 다녀왔다.

10월 초까지 열심히 다니다가 작업량이 늘게 되고 또 날까지 추워지자 그냥 집에 눌러앉아서 작업만 했었는데 어제는 날이 아주 포근해서(낮에는 덥기까지 했고) 모처럼 다녀온 것이다.

매우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서 숨도 차고 다리와 허리가 뻣뻣해질 것 같아서 지레 겁을 먹었는데 의외로 몸이 가벼웠다.

걷는 동안 나도 모르게 다리와 아랫배에 절로 힘이 솟아오르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내딛는 발걸음도 가뿐해서 앞 발바닥을 저절로 힘차게 내딛으면서 탄력 있게 걸었다. 게다가 걷는 동안 허리도 아주 편했다. 이게 내 몸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날듯이(내 느낌) 다녀왔는데도 힘이 남아도는 것 같았다.

그동안 칠 작업을 할 때 몇몇 엉거주춤한 동작을 오금 동작, 기마자세 등 몇 가지 수련 동작으로 바꿔가며 공들여 해왔었는데 아마 이제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몸에 이렇게 힘이 솟고 탄력이 생길 이유가 없지 않은가.

처음에는 다치지 않기 위해서 자세교정을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이고 그나마도 막연한 기대감만을 갖고 했던 것인데 의외로 이런 좋은 변화가 생겼으니 나에게는 엄청난 수확이다. 이제 확신이 생긴다. 이것은 매우 좋은 수련이다!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불편한 동작들도 이렇게 수련 동작으로 바꾸어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직접 내가 직접 체험한 것이다. 이제는 일상 속에서 하는 여러 가지 다른 동작들도 찾아내어서 수련 동작으로 바꿔 보는 시도를 해 봐야겠다. 실천, 이젠 실천하는 일만이 숙제로 남았다.

그런데 이건 뭔가 이상하다. 내가 나에게 속는 기분이 든다. 몇 년 전에도, 또 그전에도 이런 경험을 되풀이했던 것 같은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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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날아

04 올라

05 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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