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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09(24) 1194(6P-009_66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09(24) 1194(6P-009_66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497일 차 2024. 04. 08()

2024099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09(24) 1194(6P-009_663)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날’-1

화면왼쪽 중간 높이보다 약간 아래에서 의 초성인 이 시작되어 그 오른쪽에 있는 모음과 만나고 있다. 가운데 아주 밝은 공간을 건너면 오른편에 의 초성인 모음과 만나고 있는데, 그 아래에 받침인 이 받쳐주고 있다.

새날’-2

화면의 맨 위에 단색으로 휘갈겨 쓴 것과 같은 것도 새날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왼쪽에 있는 것은 ’,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이다.

아리랑

새날’-2 아래에 희미하게 단색으로 된 가 있는데, ‘모음과 사이 아래에 의 초성인 이 있고 그 오른쪽에 모음이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아래에는 흐늘거리는 선으로 된 리랑이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것이 ’, 왼쪽에는 있는 것은 좌우가 뒤집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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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일들]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오늘은 서울에 다녀와야 한다.

어제 그 준비하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다.

1) 면도

먼저 가위로 한차례 짧게 깎고 나서 면도기로 깎는 게 순서인데 급한 마음에 비누를 잔뜩 묻히고서 면도기로 깎으려 하니 깎인 털들과 비누거품이 뭉치면서 자꾸 미끄러져서 수시로 면도기에 수북하게 덮인 털들을 닦아내야 했다.

수염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깎인 털들로 세면대 배수구가 막힐까 봐 중간중간 면도기를 물에 씻지 않고 휴지로 닦아가면서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2) 자가 이발

머리가 산발이라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미용실에 가보니 휴무다. 시내 어느 업소가 영업을 하는지 모르는데 찾아 헤매면서 금쪽같은 시간 허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가 직접 해결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급한 마음에 허둥지둥 깎았는데 서툰 솜씨라서 2시간 가까이 걸렸다.

그동안 노숙자처럼 산발했던 머리가 말쑥하게 깎이기는 했지만 좌우 길이가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산발을 한 것보다는 나아 보이니 그런대로 됐다. 오늘 서울은 이러고 다녀오자.

3) 택배로 보낼 작품 포장

제주 갤러리 찔레에서 13일부터 27일까지 전시(작은 그림전)할 작품 1점을 꺼내서 바니시도 추가로 더 칠해서 말리고, 창고에서 맞는 박스를 찾아내서 포장하느라 1시간을 더 잡아먹었다. 이건 내일(9) 택배로 부치면 12일 아니면 13일 도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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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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