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01일 차(#작업실-031) 2023. 9. 25(월)
2023년 268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3) 998(6P-5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97(44+553)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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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VIII-주황
‘날아올라’
맨 왼쪽에 있는 것은 ‘날’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ㅏ’ 모음과 ‘ㄹ’ 받침이 합쳐진 ‘ᅟᅡᆯ’이다. 그 바로 오른쪽에 있는 것이 ‘아’의 초성인 ‘ㅇ’이고, 그 오른쪽으로 이어서는 가장 큰 ‘ㅏ’ 모음이 있다.
맨 오른쪽 위에 ‘올’의 초성인 ‘ㅇ’이 있고, 그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 밑에 ‘ㅗ’ 모음이, 그 왼쪽 아래에 ‘ㄹ’ 받침이 있다. 맨 아래에는 ‘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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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이며 여기는 어디인가]
나도 요즘 날마다 그런 혼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생활환경이 바뀌는 바람에 생존의 문제까지! 노인의 심리변화, 과연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내가 느끼기에는 그 문제가 심각할 정도.
나이가 들수록 상실감 소외감이 더 커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하찮게 받아들여 왔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심각하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만큼이나 그 변화는 엄청나다. 어쩌면 더할 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수록 급변하는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에 의한 여러 가지 문제점, 특히 배우자와의 갈등과 충돌은 상상도 못하던 일이라서 그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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