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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6) 851(6P-440)3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6) 851(6P-440)3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154일 차 2023. 5. 1()

 

2023121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6) 851(6P-440)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50(44+406)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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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남보라

날아올라

날아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의 초성인 이고, 그 바로 밑에 있는 것은 받침인 ’, 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모음이다.

의 아래에 있는데 아주 조그맣고 회색으로 되어 있어서 희미하게 보인다.

올라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이고 그 오른쪽 한참 아래에 이 뚝 떨어져 있다. 그리고 는 오른쪽 위에 있다.

.

 

[5]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또 새달을 맞이한다.

산길에서 만나는 새들도, 꽃들도, 새순들도 모두가 신이 나는 오월

아마 땅속에서는 뿌리들도, 온갖 생명체들도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겠지.

 

나도 신이 난다.

오늘은 오늘만큼만 날아오르자

그렇게 오월은 오월만큼 잘 늙자.

 

잘 알아가는 것이 잘 자라고 잘 늙는 길이다.

끊임없이 삶의 완성을 위하여 늙어가는 길.

그렇게

오늘도 오늘만큼 날아오르자.

오늘만큼만 잘 늙자.

.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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