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661일 차 2024. 09. 19(목)
2024년 263
이승현 한글그림 그르홈 그르함(24) 1358(6P-173-82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그르홈 [동] 그르함. 잘못함. (기) 그르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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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ᄒᆞᆷ’일까 ‘그르홈’일까.
기본형이 ‘그르ᄒᆞ다’이니까 혹시 ‘그르ᄒᆞᆷ’이 맞는게 아닐까 궁금했는데 잘 살펴보니
‘그르호미 한가 分別ᄒᆞ샤.’
‘글ᄇᆞㅣ홈 그르호ᄆᆞ란 아ᄒᆞㅣ 게을우믈 므더니 너기며.’
‘글 ᄇᆞㅣ호기 그르호ᄆᆞ란 어린 아ᄃᆞᄅᆞᆯ 므던히 너기노니.’
등의 용례가 나와있었다. 역시 ‘그르홈’이 맞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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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폭염]
어제도 오전 10시 30분쯤 코로나19 감염예방 문자가 왔고, 12시 45분에는 폭염경보가 왔다.
이른 아침 작업실에 가보니 33도였다. 3시간 가까이 주요 작업만 조금 해놓고 집에 와서 푹 쉬었다.
낮에는 창가 쪽은 36.5도, 복도 쪽은 34도. 어쩔 수 없이 게릴라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2,30분 찔끔 작업하고 2,3시간을 쉬는 식이었지만 그나마도 두세 번 겨우 갔다.
한낮에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도 끈적하고 더운 바람이 나와서 왜 그런가 봤더니 베란다에 블라인드가 열려서 땡볕이 베란다를 달구고 있는 데다 거실과의 사잇문이 열려 있었다. 얼른 블라인드로 햇볕을 차단하고 사잇문을 닫았더니 얼마 안 가서 시원해졌다.
겨우 살 것 같았다. 아마 작업실은 거의 37도에 육박했을 것이다.
이걸 어쩐다지. 결국 어제도 계획이 어그러졌으니 ‘이 그르호ᄆᆞᆯ 엇디 ᄒᆞ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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