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696일 차 2024. 10. 24(목)
2024년 298
이승현 한글그림 ・멀텁・다 거칠다(24)001 1393(6P-208-862)42-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멀텁・다 [형] 거칠다.
(교학사 고어사전 5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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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최소화]
어제는 작업실에서 아주 편하고 쉽고 빠르게(그야말로 최소한의 작업으로) 이 그림-‘・멀텁・다’만을 그렸다. 예전의 집콕 생활로 돌아가는 셈이다.
가능하면 움직임을 줄이면서 편히 쉬어서 피로가 겹치지 않도록 종일 노력했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시는 내 성격에 그게 잘 될 리가 없지.
마나님은 제발 가만히 누워서 푹 쉬라고 자꾸 걱정을 하지만 나는 움직일만하니까 움직이는 거지 속으로 대꾸를 하였다. 가만히 누워있으면 큰 병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게, 그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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